강착원반 (2) 썸네일형 리스트형 15. 블랙홀 미스터리 , 블랙홀 옆에서 별이 산다 — 극한 쌍성계의 비밀 블랙홀 옆에서 별이 산다 — 극한 쌍성계의 비밀블랙홀 바로 옆에서 별이 살고 있다. 수백만 년째, 천천히 물질을 빼앗기면서도 아직 살아 있다. 블랙홀은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존재라는 인식과 정반대되는 이 장면이 우주 곳곳에서 실제로 관측된다.두 천체가 중력으로 묶여 서로를 공전하는 쌍성계는 우주에서 흔한 구조다. 그런데 그 쌍 중 하나가 블랙홀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블랙홀-별 쌍성계, 즉 X선 이진계(X-ray binary)는 우주에서 가장 극한적인 물리 조건 중 하나를 만들어낸다. 이 시스템 안에서 별은 파괴되지 않고 버티며, 그 과정에서 블랙홀은 우주에서 가장 밝은 X선 광원 중 하나가 된다. 극한 쌍성계의 비밀은 단순히 블랙홀이 별을 잡아먹는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1. 백조자리 X-1 — 블랙홀.. 13. 블랙홀 미스터리 , 블랙홀 사진은 무엇을 말해주지 않았는가 블랙홀 사진은 무엇을 말해주지 않았는가 — M87와 Sgr A의 이면2019년 4월 10일, 인류는 처음으로 블랙홀의 사진을 손에 넣었다. 전 세계 언론이 일제히 같은 이미지를 실었다. 주황빛으로 타오르는 고리, 그 중심에 자리한 어둠. 반세기 넘게 수식과 이론 속에만 존재하던 블랙홀이 마침내 눈에 보이는 형태로 나타났다.그런데 우리가 실제로 본 것은 무엇이었을까. 블랙홀 자체였을까. 아니면 블랙홀이 존재한다는 증거였을까. 이 두 가지는 같은 말처럼 들리지만 물리학적으로 전혀 다른 이야기다. 블랙홀 사진은 무엇을 말해주지 않았는가라는 질문은 그래서 성립한다. 그 사진이 보여준 것보다 보여주지 않은 것이 훨씬 많기 때문이다. 1. 사진에 찍힌 것은 블랙홀이 아니다엄밀히 말해 EHT(사건지평선망원경, Eve..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