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노말로카리스

(2)
08. 캄브리아기 미스터리 , 버제스 셰일 — 캄브리아기 폭발의 화석 기록 08. 캄브리아기 미스터리 , 버제스 셰일 — 캄브리아기 폭발의 화석 기록1909년 여름, 미국 스미소니언 협회의 고생물학자 찰스 월콧(Charles Walcott)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로키산맥의 버제스 고개 근처에서 말을 타고 가다가 돌 조각을 주웠다. 그 돌 위에는 5억 년 전 바다 생물의 흔적이 놀랍도록 세밀하게 찍혀 있었다. 버제스 셰일(Burgess Shale)의 발견이었다. 이 발견은 캄브리아기 대폭발이 실제로 어떤 모습이었는지를 처음으로 구체적으로 보여주었다.버제스 셰일이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요호 국립공원 인근에 위치한 약 5억 800만 년 된 캄브리아기 중기 셰일(shale, 이암) 지층으로, 연질 조직을 포함한 생물체가 예외적으로 잘 보존된 세계 최중요 화석 산지 중 하..
05. 캄브리아기 미스터리 , 눈의 진화 — 시각이 캄브리아기 폭발의 방아쇠였는가 05. 캄브리아기 미스터리 , 눈의 진화 — 시각이 캄브리아기 폭발의 방아쇠였는가캄브리아기 대폭발의 원인을 설명하는 여러 가설 중에서 눈의 진화를 중심에 놓는 이론은 독특한 설득력을 가진다. 산소나 광물 같은 비생물학적 조건이 아니라, 생물들 사이의 상호작용 자체가 폭발의 방아쇠가 됐다는 주장이다. 눈이 생겼기 때문에 포식자가 먹이를 정확하게 볼 수 있게 됐고, 그 순간 지구 바다는 이전과 완전히 다른 세계로 바뀌었다.눈의 진화가 캄브리아기 폭발과 연결된다는 가설은 고생물학자 앤드루 파커(Andrew Parker)가 2003년 제안한 것으로, 약 5억 4100만 년 전 처음으로 정교한 시각 기관을 가진 포식자가 등장하면서 포식-피식의 군비경쟁(arms race)이 시작됐다는 내용이다. 이 경쟁이 단단한 ..